여행

프라하 2일차 230714 - 2

여행은 운명 2023. 11. 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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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프라하 성의 내부로 들어가 볼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아는 미술관이 아니면 가지 않겠다는 생각에 프라하 성에 있는 미술관과 역사관은 굳이 가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옛날 성(Starý královský palác) 내부 연회장

 

 

예배당

 

벽에 그려진 상징들

 

 

나와서 돌아다니다 특이하게 생긴 성당 하나가 더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성 이르지 성당(Bazilika svatého Jiří)입니다.

 

 

내부가 좁고 길게 이어져 있고 이 전의 대성당보다 수수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나와서 황금소로(Zlatá ulička)로 가면 옛날 성 안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보여주는 작은 집들과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중세시대의 성답게 고문실도 있습니다.

 

다양한 병장기들

이런 무기와 갑옷들이 굉장히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관심없는 분들은 스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나가면서 성 외부의 정원을 걸으며 몇 장 찍었습니다. 성 건너편에는 다른 정원과 별장이 있어 산책하러 갔습니다.

 

 

무도회장(Míčovna Pražského hradu)

 

앤 여왕의 여름 궁(letohrádek královny Anny)

 

 

정원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과 풍경. 하늘이 아름다워 찍었습니다.

 

 

카를교로 돌아가면서 잠깐 들린 발트슈타인 궁전(Valdštejnský palác). 현재는 상원 의회가 열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외부인에게 오픈하는 날이 아니라 안에 들어가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바깥도 충분히 볼 것들이 많았습니다.

 

 

정원에는 큰 연못이 있습니다.

 

 

힘들어서 돌아가는 길에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어줍니다.

 

 

지나가는 길에 멋진 교회가 있어 들러봅니다. 성 니콜라스 교회(kostel sv. Mikuláše)입니다. 탑이 있길래 또 올라가봤는데 살짝 후회했습니다. 프라하에서만 탑을 5개 정도 오른 것 같은데 진짜 하나하나가 오르기 힘듭니다.

 

 

날씨가 좋아 사진이 잘나와서 다행입니다.

 

 

교회의 내부. 적당히 웅장한 느낌입니다.

 

 

카를교보다 남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고 석양이 아름다워 찍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230714 - 2 발자취 마무리...

 

 

 

가 아니라 야경을 보기 위해 패들보트를 타겠다고 했었죠? 타면서 찍은 사진들 렛츠 스타뚜

 

 

타기 전에는 아직 밝았습니다.

 

 

이런 배는 오랜만에 타서 두근두근합니다.

 

 

4명이서 모여서 탔는데 저 혼자 남자라 제가 패들 밟는 것을 하겠다고 자처할까 고민하다가 말씀드릴 타이밍을 놓쳐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이겨버렸습니다. 그리 힘들진 않으셨길...ㅎㅎ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켜지니 아름답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주신 나머지 3분께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혼자였다면 탈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아름다웠던 운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예정되어 있었던 와인파티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30714 - 2 발자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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