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1일차 230810 - 2
날씨가 좋아져 광장의 사진을 찍고 산 마르코 광장의 벽을 이루는 건물 중 하나인 코레르 박물관(Museo Correr)에 갔습니다.
베네치아의 상징이 날개가 달린 사자라 이런 동상이 많이 보입니다.
색을 입힌 유리를 이용한 샹들리에도 아름답습니다.
과거에 힘이 꽤 강했던 것인지 전시 중인 유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는 직접 보는 느낌도 나지 않으니 이후로는 전시는 최소한으로 올리려고 합니다.
인테리어는 역시 훌륭합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당이 떨어져 슬러쉬를 한 잔 했습니다.
오늘 글의 첫 사진에 높은 탑 옆으로 보이는 거대한 산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에 왔습니다. 두칼레 궁전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내부가 굉장히 화려해서 놀랐습니다. 온통 금빛으로 빛나는 모자이크 타일로 이루어져 있어서 눈부셨습니다.
입장료를 추가하면 성유물들을 전시한 박물관과 함께 2층에서의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산마르코 광장과 바다는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이동 중에 제 시선을 사로잡은 골목마다 찍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입니다.
다리가 낮아 보여도 배가 작아 쉽게 통과합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으면서 찍은 거리 사진들입니다.
Diavolo E L'acqua Santa라는 곳에서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해변에 위치한 식당들은 프리미엄이 붙어서 그런지 가격이 꽤 나갔어서 살짝 안쪽에 위치한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일정이 남아있지는 않았지만 이곳은 야경이 예쁠 것 같아서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나 밤에 보는 베네치아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어느 레스토랑에서 찍은 공연 사진입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 음악을 듣고 있었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시간이 늦었기에 빠르게 숙소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베네치아의 매력에 빠진 하루가 끝납니다.
230810 - 2 발자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