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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잘츠부르크 2일차 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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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작은 등산입니다. 운터스베르크(Untersberg)라는 산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격에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불안하지만 일단 출발합니다.

 

 

구름이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경사면을 감싸고 있습니다.

 

 

어후... 조졌습니다. 표지판 뒤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 보이십니까? 실제로 저 날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상태가 한동안 지속됐습니다.

 

 

약간 더 잘보이면 이 정도의 가시거리가 확보됩니다. 등산하기에 위험하지만 다시 내려가기 아쉬워 좀 기다려봤습니다.

 

 

이 정도로 보이기 시작해서 걸어 다녀보기 시작했습니다.

 

 

추워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이 산에는 얼음 동굴 체험하는 곳도 있는데 휴업 중이라 가보지 못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찾아보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Schellenberger ice cave(Schellenberger eishöhle)입니다.

 

 

헬브룬 궁전(Schloss Hellbrunn)의 분수대를 보러 왔습니다. 옛날 궁전 주인이 분수대를 좋아해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수대를 정원에 모아놨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분수 컬랙션이 궁전 티켓이랑 세트였던 것 같은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정원을 산책할때 쯤 날씨가 풀려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대주교의 궁전 내부는... 지금 와서 보니까 뭘 찍어 왔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혼란스럽습니다. 좀 괴짜같은 사람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궁전의 외관

 

 

점심으로 슈니첼을 먹었는데 이곳은 그나마 그동안 먹어본 슈니첼에 비해 괜찮았습니다. 식당은 궁전과 붙어있는 건물에 Gasthaus zu Schloss Hellbrunn입니다.

 

 

그새 날씨가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연못에 철갑상어를 키우고 있던데 크기가 매우 커 놀랐습니다. 민속박물관(Volkskunde Museum)도 가봤는데 별로 인상적인 것이 없어 넘어갑니다.

 

 

정원이 넓고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울창한 숲 속이 아닌데도 초록색에 압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산책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30726 발자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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