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5일차 + 체스키 크룸로프 230722
오늘은 빈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가볍게 성당 2군데와 그라벤 거리만 걷다가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로 갑니다. 동선이 이상할 수 있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쪽으로 최대한 갔다가 다시 서쪽으로 이동하고 남쪽으로 이탈리아에서 끝나도록 설정해서 그렇습니다. 일단 렛츠 스타뚜


숙소에서 슈테판 대성당(Domkirche St. Stephan)을 가는 길에 공원이 하나 있어 거쳐서 갔습니다. 잘 관리된 화단도 보입니다. 공원은 Stadtpark입니다.

일단 성당 근처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구경하기로 합니다. 꽤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럽이라 역시 가격은 예상보다 비쌉니다.



슈테판 대성당, 외벽의 디테일이 감탄스럽습니다.



슈테판 대성당의 내부, 독일의 성당처럼 절제된 색의 사용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가들을 지나 도착한 성 페터 성당(Katholische Kirche St. Peter), 건물들 사이에 있어 외관의 깔끔한 원샷을 찍기 어렵습니다.


작지만 임팩트 있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상가가 들어선 그라벤 (Graben) 거리입니다. 여러 명품 가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길었던 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로 향합니다.
체스키 크룸로프는 굉장히 작은 도시입니다. 렌터카를 타고 다닌다면 조심해야 하는 것이 중앙에 관광 안내소가 있는 곳에 차로 들어가면 벌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숙소는 관광 안내소 주변에 있는 Hottel OLDINN으로 예약했습니다.

블타바(Vltava) 강이 구불구불하게 꿰뚫고 지나갑니다.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과 보트를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Státní hrad a zámek Český Krumlov)의 성곽입니다.



성곽에 올라 내려다 본 도시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그림과 같은 모습을 보고 싶다면 체코에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늘도 굉장히 맑습니다.


시간이 늦어 정원만 약간 걷다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성 내부는 다음날도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다만 작은 편에 속하는 성이라 그리 아쉽진 않았습니다. 2번째 사진은 이제 와서 보니 스즈메의 문단속을 떠올리게 하네요. 이렇게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2일 중 1일이 끝납니다.
230722 발자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