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로 오랜만에 한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민박집 사장님이 요리를 잘하신다고 느꼈던 것이 김치찌개를 김치가 아닌 독일식 양배추절임인 사워크라우트(Sauerkraut)로 만드셨습니다. 어떻게 김치 이외의 재료로 그 맛을 내는지 참 신기했습니다.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에 가는 길에 발견한 모차르트의 동상과 정원


호프부르크 왕궁은 여태껏 본 궁전들과는 다르게 구조에 곡선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현재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사박물관(Haus der Geschichte Österreich) 내부의 공간은 널찍하며 방문했을 당시 사람이 적어 쾌적했습니다. 공간이 넓은 것에 비해 전시되어 있는 유물은 적었지만 인테리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역사적 유물들은 보고 이집트 유물을 모아놓은 곳이 있어 가봤습니다.




역시 어느 강국 박물관들을 가봐도 이집트 유물 몇 개씩은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옛 무기들을 전시하는 곳도 있었는데 오픈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황후 Elisabeth가 살았던 곳을 박물관으로 만든 시시 박물관(Sisi Museum)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쉽지만 눈으로 담고 왔습니다.



아쉬운 대로 시시 박물관 입장하는 곳에 있는 돔과 외벽

근처의 Vapiano라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피자를 먹고 힘을 내 다음 일정으로 출발합니다. 합스부르크 왕실 보물관(Kaiserliche Schatzkammer Wien)은 생각보다 볼 것이 많아 놀랐습니다. 역시 합스부르크 왕가가 과거에 강력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보물들이 많았지만 수십 장이 넘어가기에 대표적으로 몇 장만 올리겠습니다. 정말 하나하나가 제 시선을 빼앗았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보았다가는 이곳에서 며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적당한 시간만 투자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날 일정이 조금 빡빡하여 분량상 2부로 나눕니다.
230719 - 1 발자취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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