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 사장님이 해주신 제육을 먹고 평소보다는 늦게 숙소를 나섭니다.

이 날 일정은 쇤브룬 궁전(Schloss Schönbrunn)을 갔다가 여유가 있으면 다른 곳도 가는 것이었지만 비엔나 패스를 가지고 입장하는 것이 시간이 좀 걸려 그러진 못했습니다. 비엔나 패스를 지참하고 궁전 매표소에 가서 입장 티켓을 받아야 했는데 시간대마다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가 한정적이어서 꽤 오래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몇 시간 기다려야 하는 것을 예상하지 못해서 궁전 주변의 정원을 먼저 둘러봤습니다. 정원이 옛날에 베르사유 궁전 가봤을 때랑 크기는 비교가 되지 못하지만 분위기는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사람들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굉장히 평화롭게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빈의 중심지와 떨어져 있고 근처에 다른 볼거리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궁전에 동물원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별도지만 비엔나 패스에는 포함되어 있어 방문했습니다. 규모가 꽤 크지만 국내 동물원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사진은 몇 장만 올립니다. 이 날도 역시 매우 더웠기 때문에 동물들도 쳐져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궁전에 입장할 시간이 되어 돌아갔는데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눈으로만 즐겨줍니다.

체력을 너무 많이 소비하여 회복하기 위해 샌드위치 하나와 초코 케이크 한조각 먹어줍니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엔 가격이 살벌하고 맛들이 그 가격을 하지도 않습니다.




황실 마차 박물관(Kaiserliche Wagenburg Wien)도 방문합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마차들과 황실 예복, 말을 다루기 위한 도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야 오늘 돌아다닌 곳의 반 정도에 도달해 분량상 2편으로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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