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좀 특이한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뭐 하는 곳인지 예상이 가십니까? 저도 인스브루크에서 가볼 만한 곳들 검색할 때는 당황했습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Swarovski Kristallwelten)라는 스와로브스키 박물관입니다. 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독특한 보석들로 이루어진 전시회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크리스털에 대한 것들을 원 없이 볼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반짝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우 신나는 관람이었습니다. 확실히 방문할 가치가 있으며 정말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나와서 근처를 걷다가 주위에 있는 식당으로 점심을 해결하러 갔습니다.
Lizum이라는 식당에서 버거를 먹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암브라스 성(Schloß Ambras Innsbruck)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성으로 현재는 국립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는 풀어놓고 기르는 공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를 기다리면서 길거리에 처음 나타난 공작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기와 예술품 등 다양한 전시가 있습니다.
본 성에도 유리로 된 공예품들과 초상화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눈길을 확 끄는 것이 없고 전시가 많아 살짝 지루해지긴 했습니다.
기념품점에는 공작의 깃털도 팔고 있었습니다. 공작에게도 괜찮으니까 뽑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반지나 하나 샀습니다.
시내로 돌아와 막시밀리안 1세와 페르난도 대공의 묘가 있는 화려한 고딕 양식의 교회인 Hofkirche Innsbruck으로 왔습니다.
관람 가능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급하게 둘러봤습니다. 관을 둘러싼 동상들의 구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나와 숙소까지 걸어가며 찍은 평화로운 도시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로 하루를 끝냅니다.
다음 날은 오스트리아에서 유명한 스파인 아쿠아 돔에서 휴식을 하면서 오스트리아에서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입니다.
230803 발자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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