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비가 내려 아침부터 하늘이 우중충합니다. 깔끔하고 좋았던 숙소를 뒤로하고 뉘른베르크 탐험을 시작합니다.
외곽에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는 수공예인 광장(Handwerkerhof Nürnberg)을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가게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유니크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전날 외관만 보고 지나친 성 로렌츠 교회를 방문합니다.
내부가 굉장히 웅장합니다. 단조로운 색상을 사용하지만 내부의 형태는 멋집니다.
아침을 먹지 못해 배가 고팠던 터라 제 소울푸드 중 하나인 라멘을 조져 줍니다.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풀리는 모습입니다. 사진은 뉘른베르크 중앙역의 모습.
오늘은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보는 날입니다. 체코는 영어가 잘 통할지 몰라서 긴장이 살짝 됩니다.
구글 지도상 여기 어딘가에 국경선이 있다고 합니다.
몇 번 갈아타느라 정신없었지만 마침내 도착했습니다. 체코의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입니다. 체코에서는 유로와 체코 코루나 모두 쓰기에 유로 말고 코루나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코인 세탁소에서 열심히 빨래를 돌린 후 발견한 아시안 식당에서 오리고기 요리입니다. 메뉴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구글맵 리뷰에 나온 사진 가리키고 같은 걸로 달라고 했습니다.
알록달록한 거리의 건물들이 눈에 띕니다. 숙소는 Pension Escrime이라는 곳이며 스포츠 훈련하러 합숙하는 곳 느낌이였습니다.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3층짜리 건물에 혼자 묵었습니다. 3시간 넘게 이동하느라 피곤해져서 일찍 잠에 듭니다.
230712 발자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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