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님펜부르크 궁전(Schloss Nymphenburg)입니다. 아쉽게도 메인 성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안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 때문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성을 둘러싼 정원과 별장들과 전시관들이 있어 시간을 할애할 가치는 충분했습니다.
성 앞에는 호수와 엄청난 수의 오리들이 있습니다. 관리를 딱히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가운데 사진에 있는 풀 위의 형체가 모두 오리이며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처음 들어간 곳은 마차가 가득한 탈 것 박물관이었습니다. 마차와 말을 다루기 위한 다양한 장비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연결된 건물에는 화려한 도자기와 식기들이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정원을 돌기 시작했는데 날씨가 화창해졌습니다.
저는 궁전 전시관 말고도 다른 별장들도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을 샀기에 정원을 크게 돌며 보이는 곳들을 모두 방문했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Amalienburg였습니다. 크기가 아담하여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구름이 그림같이 떠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비구름이었습니다.
Badenburg입니다. 동양 문화가 침투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탕으로 쓰인 공간도 보였는데 신기했습니다.
작은 폭포를 올림푸스 12 신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다만 12 신이 전부 있는 것이 아닌 선호되는 신들이 반복해서 세워놓기도 했습니다. 하늘을 보면 비구름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폭포에서 성을 바라본 모습
Pagodenburg입니다. 1층을 가득 메운 푸른색이 인상 깊었습니다.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평화롭습니다.
거짓말처럼 밝아져버린 하늘... 이곳은 Magdalenenklause로 옛 종교 시설처럼 보입니다.
내부의 벽이 특이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날씨가 자꾸 사기를 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까는 비도 맞았는데 말이죠... 날씨가 갠 뒤의 하늘은 눈이 시릴만큼 아름답습니다. 이제 뮌헨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울름(Ulm)으로 향합니다.
울름은 사진이 적지만 이미 분량이 넘쳐 2편으로 나누겠습니다.
230729 - 1 발자취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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