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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4~25_호주

시드니 2일차 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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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가 되고 약간 나아진 컨디션으로 시드니의 북쪽 해변들을 보기 위해 떠났습니다. 수영복을 챙겨가지 않아 수영에 필요한 장비들도 구매했는데 확실히 호주는 해가 쨍쨍할 시간대에 수영은 무리입니다. 그대로 증발해서 날아갈 것 같아요.

 

 

시작은 프레시워터 비치(Freshwater beach)입니다. 날씨가 화창해 역시 사진이 잘 나옵니다. 해변마다 바다로 튀어나온 곶에 락풀(rock pool)이라는 곳이 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바위 위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 사진을 찍기 애매하여 이 해변에서는 사진이 없는데 아무튼 운치가 있는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바로 위에 위치한 컬컬 비치(Curl Curl Beach)로 향했습니다. 

 

 

후... 여기서 아버지의 추천으로 컬컬 비치에서 위쪽으로 디와이 비치(Dee Why Beach)까지 걷는 트레일을 걸었는데 여길 걸었으면 안 되었습니다. 바다 바로 옆에 난 길인데 짧은 나무가 무성해서 바다는 보이지도 않고 길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서 걷는다기보다는 등산을 하는 느낌입니다. 이날 더위를 제대로 먹어버렸고 결국 호주에서 오는 비행기에서 옮은 것 같은 감기가 악화되어 버렸습니다. 거의 1~2 시간 걸려서 걸었지만 건진 사진은 별로 없는...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어 찍었는데 위 사진에 바닷가와 약간 분리되어 있는 수영장이 락풀입니다.

 

 

독이 있는 해파리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입니다. 새삼 여기가 호주라는 것을 되새겨줍니다.

 

 

한참을 차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면 팜비치(Palm Beach)가 나옵니다. 이후에 알게 된 것이지만 팜비치라고 이름이 붙여진 해변은 호주의 어딜 가던 나타나는 것 같아요.

 

 

베른조이 등대(Barrenjoey Lighthouse)가 있는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들을 찍기 위해서였습니다. 경사는 좀 있어 힘들었지만 풍경이 예뻐서 갈만 했다고 느꼈습니다.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만난 코카투 무리입니다. 호주에 가면 정말 진절머리 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여행 초반이라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저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라빈 비치(Narrabeen Beach)에 가서 수영을 했습니다. 시간을 잘못 계산하여 해가 거의 지려고 하는 시간에 가서 좀 많이 추웠지만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41231 발자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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