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츠부르크 2일차 230726 오늘의 시작은 등산입니다. 운터스베르크(Untersberg)라는 산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격에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불안하지만 일단 출발합니다. 구름이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경사면을 감싸고 있습니다. 어후... 조졌습니다. 표지판 뒤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 보이십니까? 실제로 저 날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상태가 한동안 지속됐습니다. 약간 더 잘보이면 이 정도의 가시거리가 확보됩니다. 등산하기에 위험하지만 다시 내려가기 아쉬워 좀 기다려봤습니다. 이 정도로 보이기 시작해서 걸어 다녀보기 시작했습니다. 추워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이 산에는 얼음 동굴 체험하는 곳도 있는데 휴업 중이라 가보지 못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찾아보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Schellenberger i.. 할슈타트 + 잘츠부르크 도착 230725 구름이 많이 낀 아침입니다. 숙소에서 보이는 뷰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은 할슈타트에서 소금 광산 투어를 하고 잘츠부르크(Salzburg)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투어 가격이 좀 나가서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프라하에 있었을 때 친해진 사람이 추천을 해줘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이드가 설명을 꽤 자세하게 해 주고 구성이 괜찮았습니다. 꽤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할슈타트의 풍경을 보기 좋습니다. 이런 굴에 들어가는 것은 오랜만이라 기분이 묘합니다. 소금 광산의 역사, 생성 원리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가이드님이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알고 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지식이 많았고 소금 산업에 대해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내리막길 구간은 미끄럼틀처럼 타고 내려갈 수 있게 되.. 바드 이슐 + 장그트길겐 230724 아침은 전날 사놓은 맥도날드로 해결합니다. 하루가 지나고 먹어서 그런지 맛은 없습니다. 바드 이슐(Bad Ischl)과 장크트길겐(Sankt Gilgen) 모두 볼 것이 많은 곳은 아닙니다. 장크트길겐은 할슈타트 같이 호수를 끼고 있는 마을이며 다른 점은 장크트길겐은 상대적으로 탁 트여있어 느낌이 다릅니다. 할슈타트와 가까이 있는데 숙소를 따로 잡기 애매해서 사이에 위치한 바드 이슐에 잡았습니다. 인기 관광지 중심이 아니라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바드 이슐을 지나는 물줄기를 건너 카이저빌라(Kaiservilla)라고 불리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과거 황제 프란츠 조셉 1세와 Sisi라고도 불린 황후 엘리자베스가 여름 별장으로 이용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별장이라 그런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앞에 산책하기 좋은 .. 체스키 크룸로프 + 할슈타트 230723 꽤 괜찮은 호텔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실 체스키 크룸로프는 작고 볼 유적지가 많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할슈타트(Hallstatt)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 약간만 돌아보다 출발했습니다.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으로 체코의 마지막 여행지를 뒤로 하고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로 향합니다. 이곳은 아마 할슈타트로 가는 길에 있었던 트라운 호수(Traunsee) 일 겁니다. 이동하는 동안 자느라 정신을 못 차린 상태였어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할슈타트 호수(Hallstätter See)의 북쪽입니다. 유명한 마을과 경치는 상대적으로 남쪽에 있지만 이곳의 뷰도 만만치 않게 예쁩니다. 드디어 남쪽에 도달했습니다. 호수 주위로는 도로가 한두 개밖에 없어 차를 가지고 오기 굉장히 힘듭니.. 빈 5일차 + 체스키 크룸로프 230722 오늘은 빈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가볍게 성당 2군데와 그라벤 거리만 걷다가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로 갑니다. 동선이 이상할 수 있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쪽으로 최대한 갔다가 다시 서쪽으로 이동하고 남쪽으로 이탈리아에서 끝나도록 설정해서 그렇습니다. 일단 렛츠 스타뚜 숙소에서 슈테판 대성당(Domkirche St. Stephan)을 가는 길에 공원이 하나 있어 거쳐서 갔습니다. 잘 관리된 화단도 보입니다. 공원은 Stadtpark입니다. 일단 성당 근처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구경하기로 합니다. 꽤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럽이라 역시 가격은 예상보다 비쌉니다. 슈테판 대성당, 외벽의 디테일이 감탄스럽습니다. 슈테판 대성당의 내부, 독일의 성당처럼 절제된 색의 사용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 빈 4일차 230721 - 2 벨베데레 궁전에서 약간 걸으면 카를 성당(Karlskirche)에 도착합니다. 2번째 사진을 보면 가운데 삼각형 뒤에 있는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와 웅장함을 더해줍니다. 다음은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중에 고민하다 자연사 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 Wien)을 갔습니다. 아무래도 미술 작품은 너무 많이 봐서 질리는 점도 있어서요.ㅎㅎ 이 때는 날씨가 다시 좋아지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광물들, 화석들과 동식물 모형, 옛 유물들이 있었습니다. 광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 사진도 많지만 루즈해질 테니 여기까지만 올립니다. 훌륭한 인테리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오니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이 곳은 오스트리.. 빈 4일차 230721 - 1 이 날도 일정이 많아 2편으로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빈 국립 오페라극장(Wiener Staatsoper)은 가볼 생각이 없었으나 머물렀던 민박집에 있던 형의 추천으로 투어를 신청하여 가봤습니다. 날씨는 시작부터 그리 좋진 않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보이는 하늘입니다. 안 그래도 예술로 유명한 나라의 수도에 있는 국립 극장이라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입니다.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같은 위인들의 흉상이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설명해 주는 가이드님 덕분에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트램을 타고 온 이곳은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입니다. 현재는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궁전은 상궁과 하궁으로 나뉘며 약간의 경사가 있는 언덕에 서.. 빈 3일차 230720 - 2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아직도 볼 것이 남아있습니다. 다리가 매우 아프지만 힘을 내서 관람을 이어갑니다. 특이하게도 정원 한쪽에 동양풍의 느낌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모래와 돌 식물만을 이용하는 일본의 카레산스이 정원 같이 생겼습니다. 사막 동식물을 모아놓은 Wüstenhaus. 닥터피쉬가 여기에 왜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걸 그냥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바로 각질 제거 조져줍니다. 마지막으로 궁전을 마주보는 언덕을 올라 사진을 찍어줍니다. 언덕 위에는 현재 카페가 들어서 있는 역사적 명소가 있습니다. 이름은 Gloriette Schönbrunn으로 옛 황족들이 아침식사를 즐겼던 곳이라고 합니다. 쇤브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면서 몇 장 찍은 사진들입니다. 날씨가 좋아 하..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