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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2일차 230728 - 2 성을 나와 돌아다니다 발견한 성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아무리 돌아다녀도 끝이 안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넓습니다. 길이 특이하게 느껴져 찍은 사진입니다. 지하 주차장일수도 있긴 합니다. 궁전과 붙어있는 극장을 가다가 발견한 분수대 극장의 이름은 Cuvilliés Theater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화려합니다. 궁전 앞의 거리에 있는 Feldherrnhalle라는 기념비 궁전 건너편에 있는 테아티너 교회(Theatinerkirche)입니다. 하늘색이 다른건 궁전에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 그렇습니다. 내부는 흰 색만을 사용했지만 멋있습니다. 다 둘러보고 옷 구경도 할겸 시청과 가게들이 있는 마리엔 광장(Marienplatz)으로 향했습니다. 이 때가 한창 김민재 선수..
뮌헨 2일차 230728 - 1 손이 크신 사모님이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한식이 꼭 필요하신 분들은 민들레 민박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현재 주 소유의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는 궁전인 뮌헨 레지덴츠(Residenz München)로 향합니다. 규모가 꽤 큰 편에 속하는데도 사람이 적어 보기 좋았습니다. 내부 공간이 널찍하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 찍을 맛 납니다. 이런 식으로 동양풍의 자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동양 문화에 대한 열풍이 불었을 때 늘어난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런 식으로 왕족이나 귀족들이 생활했을 공간도 많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침대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저런 침대에서 허리가 안 부러지고 잠을 잘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
잘츠부르크 3일차 + 뮌헨 230727 1일 차에 본 절벽 위의 호엔 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을 가기 위해 푸니쿨라라는 케이블카 비슷한 걸 타러 갔습니다. 들어가려면 푸니쿨라를 타거나 걸어서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는 방법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새에 올라가 내려다본 잘츠부르크의 모습 요새 내부에는 다양한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인형 박물관, 역사박물관, 무기 박물관 등이 있었는데 사진들 나열하면 지루해서 몇 장만 올립니다. 낯익어서 생각해 보니 어제 본 헬브룬 궁전의 분수대였습니다. 요새에서 높으신 분들이 썼을법한 건물도 있었습니다. 문부터 생긴 게 특이합니다. 옛날 모습을 잘 보존해 놨습니다. 성 내부에 있는 성당입니다. 이름은 Kirch St. Georg. 성 내, 외부의 사진들 좀 찍어봤는데 요새라..
잘츠부르크 2일차 230726 오늘의 시작은 등산입니다. 운터스베르크(Untersberg)라는 산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격에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불안하지만 일단 출발합니다. 구름이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경사면을 감싸고 있습니다. 어후... 조졌습니다. 표지판 뒤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 보이십니까? 실제로 저 날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상태가 한동안 지속됐습니다. 약간 더 잘보이면 이 정도의 가시거리가 확보됩니다. 등산하기에 위험하지만 다시 내려가기 아쉬워 좀 기다려봤습니다. 이 정도로 보이기 시작해서 걸어 다녀보기 시작했습니다. 추워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이 산에는 얼음 동굴 체험하는 곳도 있는데 휴업 중이라 가보지 못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찾아보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Schellenberger i..
할슈타트 + 잘츠부르크 도착 230725 구름이 많이 낀 아침입니다. 숙소에서 보이는 뷰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은 할슈타트에서 소금 광산 투어를 하고 잘츠부르크(Salzburg)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투어 가격이 좀 나가서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프라하에 있었을 때 친해진 사람이 추천을 해줘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이드가 설명을 꽤 자세하게 해 주고 구성이 괜찮았습니다. 꽤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할슈타트의 풍경을 보기 좋습니다. 이런 굴에 들어가는 것은 오랜만이라 기분이 묘합니다. 소금 광산의 역사, 생성 원리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가이드님이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알고 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지식이 많았고 소금 산업에 대해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내리막길 구간은 미끄럼틀처럼 타고 내려갈 수 있게 되..
바드 이슐 + 장그트길겐 230724 아침은 전날 사놓은 맥도날드로 해결합니다. 하루가 지나고 먹어서 그런지 맛은 없습니다. 바드 이슐(Bad Ischl)과 장크트길겐(Sankt Gilgen) 모두 볼 것이 많은 곳은 아닙니다. 장크트길겐은 할슈타트 같이 호수를 끼고 있는 마을이며 다른 점은 장크트길겐은 상대적으로 탁 트여있어 느낌이 다릅니다. 할슈타트와 가까이 있는데 숙소를 따로 잡기 애매해서 사이에 위치한 바드 이슐에 잡았습니다. 인기 관광지 중심이 아니라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바드 이슐을 지나는 물줄기를 건너 카이저빌라(Kaiservilla)라고 불리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과거 황제 프란츠 조셉 1세와 Sisi라고도 불린 황후 엘리자베스가 여름 별장으로 이용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별장이라 그런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앞에 산책하기 좋은 ..
체스키 크룸로프 + 할슈타트 230723 꽤 괜찮은 호텔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실 체스키 크룸로프는 작고 볼 유적지가 많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할슈타트(Hallstatt)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 약간만 돌아보다 출발했습니다.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으로 체코의 마지막 여행지를 뒤로 하고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로 향합니다. 이곳은 아마 할슈타트로 가는 길에 있었던 트라운 호수(Traunsee) 일 겁니다. 이동하는 동안 자느라 정신을 못 차린 상태였어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할슈타트 호수(Hallstätter See)의 북쪽입니다. 유명한 마을과 경치는 상대적으로 남쪽에 있지만 이곳의 뷰도 만만치 않게 예쁩니다. 드디어 남쪽에 도달했습니다. 호수 주위로는 도로가 한두 개밖에 없어 차를 가지고 오기 굉장히 힘듭니..
빈 5일차 + 체스키 크룸로프 230722 오늘은 빈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가볍게 성당 2군데와 그라벤 거리만 걷다가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로 갑니다. 동선이 이상할 수 있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쪽으로 최대한 갔다가 다시 서쪽으로 이동하고 남쪽으로 이탈리아에서 끝나도록 설정해서 그렇습니다. 일단 렛츠 스타뚜 숙소에서 슈테판 대성당(Domkirche St. Stephan)을 가는 길에 공원이 하나 있어 거쳐서 갔습니다. 잘 관리된 화단도 보입니다. 공원은 Stadtpark입니다. 일단 성당 근처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구경하기로 합니다. 꽤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럽이라 역시 가격은 예상보다 비쌉니다. 슈테판 대성당, 외벽의 디테일이 감탄스럽습니다. 슈테판 대성당의 내부, 독일의 성당처럼 절제된 색의 사용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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