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5) 썸네일형 리스트형 빈 4일차 230721 - 2 벨베데레 궁전에서 약간 걸으면 카를 성당(Karlskirche)에 도착합니다. 2번째 사진을 보면 가운데 삼각형 뒤에 있는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와 웅장함을 더해줍니다. 다음은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중에 고민하다 자연사 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 Wien)을 갔습니다. 아무래도 미술 작품은 너무 많이 봐서 질리는 점도 있어서요.ㅎㅎ 이 때는 날씨가 다시 좋아지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광물들, 화석들과 동식물 모형, 옛 유물들이 있었습니다. 광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 사진도 많지만 루즈해질 테니 여기까지만 올립니다. 훌륭한 인테리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오니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이 곳은 오스트리.. 빈 4일차 230721 - 1 이 날도 일정이 많아 2편으로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빈 국립 오페라극장(Wiener Staatsoper)은 가볼 생각이 없었으나 머물렀던 민박집에 있던 형의 추천으로 투어를 신청하여 가봤습니다. 날씨는 시작부터 그리 좋진 않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보이는 하늘입니다. 안 그래도 예술로 유명한 나라의 수도에 있는 국립 극장이라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입니다.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같은 위인들의 흉상이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설명해 주는 가이드님 덕분에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트램을 타고 온 이곳은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입니다. 현재는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궁전은 상궁과 하궁으로 나뉘며 약간의 경사가 있는 언덕에 서.. 빈 3일차 230720 - 2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아직도 볼 것이 남아있습니다. 다리가 매우 아프지만 힘을 내서 관람을 이어갑니다. 특이하게도 정원 한쪽에 동양풍의 느낌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모래와 돌 식물만을 이용하는 일본의 카레산스이 정원 같이 생겼습니다. 사막 동식물을 모아놓은 Wüstenhaus. 닥터피쉬가 여기에 왜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걸 그냥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바로 각질 제거 조져줍니다. 마지막으로 궁전을 마주보는 언덕을 올라 사진을 찍어줍니다. 언덕 위에는 현재 카페가 들어서 있는 역사적 명소가 있습니다. 이름은 Gloriette Schönbrunn으로 옛 황족들이 아침식사를 즐겼던 곳이라고 합니다. 쇤브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면서 몇 장 찍은 사진들입니다. 날씨가 좋아 하.. 빈 3일차 230720 - 1 민박집 사장님이 해주신 제육을 먹고 평소보다는 늦게 숙소를 나섭니다. 이 날 일정은 쇤브룬 궁전(Schloss Schönbrunn)을 갔다가 여유가 있으면 다른 곳도 가는 것이었지만 비엔나 패스를 가지고 입장하는 것이 시간이 좀 걸려 그러진 못했습니다. 비엔나 패스를 지참하고 궁전 매표소에 가서 입장 티켓을 받아야 했는데 시간대마다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가 한정적이어서 꽤 오래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몇 시간 기다려야 하는 것을 예상하지 못해서 궁전 주변의 정원을 먼저 둘러봤습니다. 정원이 옛날에 베르사유 궁전 가봤을 때랑 크기는 비교가 되지 못하지만 분위기는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사람들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굉장히 평화롭게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빈의 중.. 빈 2일차 230719 - 2 왕가 보물 박물관을 나와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Österreichische Nationalbibliothek)으로 향했습니다. 내부 곳곳에서는 갖가지 복원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도서관들에 비해 사람들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래된 책들의 보관 상태가 좋은가 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역시 멋있습니다. 앉아서 쉬면서 분위기를 만끽하고 알베르니타 박물관으로 출발합니다. 가면서 날씨가 좋아 길거리 사진도 좀 찍어줍니다. 알베르티나 박물관(Albertina museum) 외관 생각보다 볼 것이 많아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을 그리는 화가의 작품들로 시작했습니다. Ofer Lellouche라는 이스라엘 화가 겸 조각가의 작품들이었습니.. 빈 2일차 230719 - 1 아침식사로 오랜만에 한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민박집 사장님이 요리를 잘하신다고 느꼈던 것이 김치찌개를 김치가 아닌 독일식 양배추절임인 사워크라우트(Sauerkraut)로 만드셨습니다. 어떻게 김치 이외의 재료로 그 맛을 내는지 참 신기했습니다.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에 가는 길에 발견한 모차르트의 동상과 정원 호프부르크 왕궁은 여태껏 본 궁전들과는 다르게 구조에 곡선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현재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사박물관(Haus der Geschichte Österreich) 내부의 공간은 널찍하며 방문했을 당시 사람이 적어 쾌적했습니다. 공간이 넓은 것에 비해 전시되어 있는 유물은 적었지만 인테리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역.. 올로모우츠 2일차 + 빈 도착 230718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빵으로 해결하고 짐을 맡긴 뒤 조용한 도시에서 종교 시설들 관광을 시작합니다. 성 모리셔스 성당(Kostel sv. Mořice)의 탑에 올라 시청 광장의 풍경을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내부의 색은 딸기 우유맛 츄파츕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어제 늦은 시간이라 어두워서 제대로 못 본 구조물들을 한 번 더 보러 왔습니다. 이 거북이 동상을 자세히 보면 표면에 따개비처럼 무언가 붙어있습니다. 더 작은 거북이들이었습니다. ㅎㅎ 넵투누스 분수(Neptunova kašna) 주피터 분수(Jupiterova kašna) 평일이지만 사람이 별로 없는 거리.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한 성당에 들렀습니다. 성 미카엘 교회(Kostel svatého Mic.. 올로모우츠 도착 230717 프라하에 남아서 모두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지만 하나둘씩 목적지를 향하고 있기도 하고 저는 숙소 계획이 꽤 많이 잡혀 있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떠납니다. 체코의 서쪽에 위치한 프라하와 달리 옛 수도 올로모우츠(Olomouc)는 동쪽에 위치해 있어 꽤 먼 거리를 이동합니다. 숙소는 빠니보틀님이 다녀가셨다는 후기가 있는 Long story short hostel & cafe로 선택했습니다. 깔끔하고 공동 샤워실이 고퀄리티에 깨끗했던 기억이 납니다. 먼 길을 오느라 거의 저녁이 되어버린 관계로 짐을 풀고 나오자마자 Bugr Burger라는 평점 높은 수제버거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합니다. 역시나 이 집도 맛있었습니다. 일단 아주 평화롭습니다. 이 시간대에 거리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것은 거의 처음인지.. 이전 1 2 3 4 5 6 7 다음